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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름, 다른 영릉이 있는 곳 - 경강선 세종대왕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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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세종대왕릉역은...


세종대왕릉역은 16년 9월 24일에 정식개통한 경강선 역사 중 하나이며 부발역과 여주역 사이에 지어진 역사로, 이번 경강선이 개통되면서 경기도 여주시도 수도권 전철이 운행하는 지자체에 속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개통으로 경기도 여주시 권역에는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 2곳이 들어섰으며, 그 중 세종대왕릉역은 관광 수요부분에 있어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역사 승강장구조는 2면 2선의 상대식구조로 경강선의 다른 역사와 같은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위한 디자인...


세종대왕릉역을 돌아다니다보면 역사 외관부터 개찰구를 지나 승강장 통로까지, 훈민정음을 이용한 디자인이 돋보이는데요.

다른 역사에서는 볼 수 없는 한글을 이용한 세종대왕릉역만의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정된 역 이름, 세종대왕릉역...


세종대왕릉역은 개통 직전까지도 역명이름으로 많이 논란된 역이었는데요.


경강선이 공사중일때에는 능서역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건설되었는데 당시 능서면이 세종대왕면으로 개칭을 추진하면서 역 이름을 능서역이 아닌 경춘선의 김유정역처럼 인물을 역명으로 내세워 세종대왕역이라는 이름으로 정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7월부터 한달동안 여주시에서 시행한 역명 설문조사에서 세종대왕역이 1위를 하고 그 뒤로 능서역, 세종대왕릉역, 영릉역, 세종역이 나왔는데요.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2016년 4월 국토교통부에서 역명을 최종 고시(제 2016-223호)할때 영릉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위가 세종대왕역이었던 지라 결과와 다른 이름으로 역명이 결정되자 능서면 주민들 다수가 반발했었고 결국 7월에 다시 세종대왕역, 세종대왕(영릉)역, 세종대왕영릉역, 세종대왕릉역 중 하나를 고르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지금의 세종대왕릉역으로 결정되어 운영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보면 세종대왕릉역의 이름은 사실 영릉역이라고 해야 정답이긴 합니다.


그 이유는 세종대왕의 능은 이미 시법에 따라 영릉이라는 이름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도 있구요, 또한 현재 조상의 능으로 쓰이는 선릉역과, 사릉역, 온릉역과 같이 왕릉 이름이 붙은 것에 대한 작명을 무시한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또한 역명 표기에도 역시 현재의 Sejongdaewnagneung이 아닌 부산-김해경전철이 수로왕릉과 같은 Royal Tomb of King Suro로 원래는 세종대왕릉역도 Royal Tomb of Sejong 이라는 역명이름을 썼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뭐, 결론적으로만 본다면 사람들이야 영릉이라는 이름보다는 아무래도 세종대왕의 릉의 이름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보니 그런 점을 주민들과 지자체가 염두해두고 결정한 역명인 만큼 세종대왕릉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았으면 합니다.



주변엔 허허벌판, 대체 세종대왕릉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세종대왕릉역은 결론적으로 역 이름과는 다르게 걸어서는 접근할 수 없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세종대왕릉을 기준으로 세종대왕릉역은 반경 약 4.02km에 위치한 반면, 여주역은 반경 약 3.47km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더 가깝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대중교통인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특성 상 여주역은 1번 이상 환승을 하는 불편과 시간적으로 더 걸리는 반면, 세종대왕릉역에서는 한번에 더 빠른 시간내에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종대왕릉을 이용하실 때는 이 역을 이용하셔야 더 편리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현재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해야하는 여건 상 위에 사진을 보시면 세종대왕릉역의 주차장이 크게 지어진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여주시 버스가 고정된 노선이 별로 없다는 점과 불규칙적인 배차인 점에서 주차장안에 카 쉐어링 렌트 서비스를 만든다면 주변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세종대왕릉역 열차 첫차·막차안내 (평일 기준)


경강선 세종대왕릉역

(판교역·이매·부발역 방면)

첫차 - 판교행 :: AM 05:39

막차 - 판교행 :: PM 11:27


(여주 방면)

첫차 - 여주행 :: AM 06:13

막차 - 여주행 :: 다음날 AM 00:05


여주역은 정식개통한 9월 24일 기준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평상시에는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세종대왕릉역 출구 및 세종대왕릉역 위치, 주변정보안내


1번출구 :: 능서초등학교, 능서면사무소, 능서면 일대


세종대왕릉역 출입구는 능서면 주변을 나갈 수 있는 1개의 출입구로 운영되어 자가용으로 이용 시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변 관광지인 영릉(세종대왕릉)이나 매산서원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이 가능한데요,


고정노선중 시내버스노선은 (111번)이 있으며 이 외 비고정 노선은 (951번, 952번, 952-1번, 952-2번, 952-3번, 952-4번, 953번, 953-1번, 953-2번, 953-3번, 953-4번, 955-1번)이 운행중 입니다.



세종대왕릉역 주변에는 연주리저수지와 능서면 사무소, 능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반경 1.5km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korean.visitkorea.or.kr))


세종대왕릉역 주변 사진찍기 좋은 추천 장소!


1.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한글로는 같은 이름이나 한자로는 다른 이름인 두 영릉은 조선 제 4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심씨의 영릉과 제 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 장씨의 영릉으로 세종대왕이 묻힌 영릉의 경우 흔히 세종대왕릉이라고도 불리고 있는데요.


세종대왕릉의 경우 조선왕릉 중 최초로 봉우리에 다른 방을 갖춘 합장릉이 특징이며, 효종대왕릉의 경우 봉분을 나란히 두는 쌍릉의 형식으로 특히 왕릉과 왕비릉이 상하로 조영되어있는 방식인 동원상하릉 중에서는 효종대왕의 영릉이 조선에서는 최초라는 점을 특징으로 둘 수 있겠습니다.


- 관람 시간(매표시간) -

2~5월, 9월~10월 : AM 09:00~PM 06:00(AM 09:00~PM 05:00)

6~8월 : AM 09:00~PM 06:30(AM 09:00~PM 05:30)

11~1월 : AM 09:00~PM 05:30(AM 09:00~PM 04:30)

(소요시간 : 세종 영릉 만: 30분, 효종 영릉까지 : 1시간 30분)


- 관람 요금 -

만 25세~64세 :: 500원 (10인 이상 단체 : 400원)

※단.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무료개방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입니다.


- 세종대왕릉역에서 교통편 -

세종대왕릉에서 도보 5~10분거리 신지1리 입구 정류장에서 951번, 952-2번을 이용하거나,

세종대왕릉역 1번출구에 있는 세종대왕릉역 정류장에서 904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소요시간 : 약 35~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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