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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in Train travel] 구로차량기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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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군입니다.

Memory in Train travel 시리즈,

오늘 그 네번째 시간에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1호선의 검수를 담당하고있는 구로차량기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 그리고 오늘 올려지는 구로차량기지 모든시설의 경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체적인 보안시설모든 사진들은 인솔자(담당자)분께 허락받은 부분으로서 무단배포등의 사용을 일체 금합니다.

그럼 오늘의 스토리 시작하겠습니다!ㅎㅎ




구로차량기지 정문에 오시면 이렇게 거대한 구로차량사업소라는 큰 안내판이 있답니다.(지금껏 다녀온 기지중에 간판은 제일큰.. 것같은..ㅋㅋ)

제.한.구.역. 이란 말 옆에 '허가된자 이외에는 출입을 금함'이라고 써있길레 '내가 오늘 허가된자군?' 하면서 실실거리면서 들어갔답니다.ㅎㅎ

입구는 다른기지와 다를게 없이 단촐한 한차선에 차단기가 내려져 있습니다. 허나 다른기지와 다른 점이 있더라면

제가 다녀간 날에는 주말이긴했지만 경비실에는 평일에도 없는 것같고 다만 차량이 들어갈때는 자동촬영기로 인식하여 차단기가 올라가는 시스템이더군요. 이 점은 다른 수동으로 올리는 다른기지와는 좀 다른 점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웅장한 검수고가 보이면서...

그 옆에 저항차량이 있는데... 음.. 뭔가 좀 이상하죠?

그렇습니다, 지금은 운행이 중지되어 사용가능한 부품은 모두 취거하고 폐차하기만을 기다리는 1*47열차였습니다.

그 날 이렇게나마 찍게 되어 아주 연사를...ㅋㅋ

그리고 그 주변에 바로 쌩썡하게 들어온지 몇달 갓안된 311*92열차가 유치중이었습니다.

(그 옆에도 중저항이죠? 여떤열차인지 아래에 알려드리겠습니다.ㅎㅎ)

전삭고에서 전삭중인 신저항 1*80열차입니다. (전삭고의 애기는 아래에 다루도록하며...)

검수고를 빠져나오니 집합장소인 국기계양대에 다다르자 철도청시절부터 철도공사시절까지 안전이란 목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1순위란 것을 몸소 볼 수 있는 안내판이었습니다.

(특히 저 위에 철도청마크가 눈에 띄죠?ㅎㅎ)


사무실앞에서 집합한 저희 일행은 인솔자분을 따라서 회의실로 들어가 간단히 견학일정등과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고 이동하였습니다.

(덤으로 저희가 전화신청견학으로는 마지막이 될 거라면서 이제는 개인들은 학교장의 공문이 와야 견학이 가능할 거라고 하더군요...)


그럼 이날 견학일정은 무엇이었는가?

1.신호실 견학 / 2.수동식 선로변환기 견학 / 3.전삭고 견학 / 4.디지털제어실 견학 / 5.유치선 일부 견학 / 6.임시검수고 견학

이렇게 크게 6개입니다.


그럼 저 6개 과정을 보기전 구로차량기지는 어떤 기지인지 알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구로차량기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소속의 차량사업소로 1호선(서울메트로 제외)차량을 검수하는 곳으로 대한민국 최초 전동열차 차량기지로 1974년9월24일에 개소하였으며, 약4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차량기지로 현재 예전에 구로차량기지를 빼곡하게 유치되있던 저항차량을 뒤로하고 현재 3VF 인버터차량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본격적인 견학이 시작되고, 먼저 첫 견학장소는 회의실에서 가장 가까운 신호제어실에 들어갔는데..

으메... 이건 뭔데 이렇게 클꼬? 하면서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보는데...

전철차량기지중 제일 큰 기지아니랄까 선로가 엄청 많았는데 인솔자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구로차량기지내에 있는 선로하고 전차선 다 뜯으면 구로~인천정도는 거뜬이 나올거야'라면서 저를 신선하게 충격을 줬다죠?ㅋㅋ

아! 이 장치이름을 안알려드렸군요.. 죄송합니다. 이 장치의 이름은 신호조작판이라는 장치인데요,

다른기지와는 다르게 현재 구로차량기지는 수동조작판으로 고수하고 있으며 조만간 모니터식의 신식 조작판으로 약30억이 투입되어 철거/교체예정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 큰 조작판을 1분께서 구로차량기지내의 모든선로를 관리/담당하신다고 하니 감히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선로제어실을 곁을 떠나 이제부터는 야외를 둘러보도록 하기로 하였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다른분들도 잘 아는 장치일텐데요 바로 자동선로변환장치입니다. 자동선로변환장치는 전문용어로 스위치포인트(Switch Point)라고 하며, 텅레일이라고하는 장치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열차가 원하는 방향대로 가게하는 장치입니다.

자동선로변환장치를 봤으면 수동선로변환장치도 봐야겠죠?ㅎㅎ

현재 수동선로변환장치가 있는 곳은 거의 없으며, 그 중 1개가 현재 구로차량기지에 있습니다.

수동전환장치도 아까 위의 자동선로변환장치와 같이 열차선로를 원하는 방향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대신, 다른 점이 있더라면 수동이다보니 위 사진아래에 올렸다 내려주는 장치가 있을텐데요, 그 장치를 내리거나 올리면 선로가 변환되며,

그와 동시 이 장치가 90도 회전하게 됩니다.

이 장치는 쉽게 생각하면 신호등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파란색과 주황색이 있으며, 기관사가 열차주행시 어디방향으로 가게되는지 직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되는 장치로 현재는 이 장치에 불이 켜지지 않았지만, 실 사용시에는 불이 켜진다고 합니다.

그럼 아까 보여드릴려고 했던 전삭고로 이제 이동해봅니다.

전삭고는 차륜, 쉽게말해 열차 바퀴의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깍아주는 작업을 하는 건물로

이렇게 바퀴를 움직이게 해주면서 깎는 방식으로 위 바퀴를 보면 알 듯 반짝반짝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차륜의 경우 일정 주행가능길이를 벗어날 경우 차륜을 검수고에서 교체를 해준다.

이 검수고는 안산차량기지등을 가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검수고로 다른 검수고와 다를게 없이 경검수를 하는 건물이다.


그럼 이제 다른 곳으로 이동해볼려고 했더니...

저희가 간 견학당일에는 고위급인사들이 구로차량기지를 둘러보고 계셔서 원래 갈려 하지 않던 디지털 제어실을 우연찮게 견학하게 되었습니다.

이 장치는 자동안내방송장치로 우리가 흔히 열차를 타면 역에 다다르면 '이번역은 XX역, XX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XX입니다'이런 안내방송을 나오게 해주는 장치로, 저 장치를 자세히 보면 트렌지스터, 메모리, 메인보드등이 있습니다.

이 장치는 열차운행에 필요한 열차정보시스템 TIS(Train Information System)이다.

이 카드로 각 정보를 가지고 있는 컴퓨터에 최신버전을 옮겨 운전실 모듈에 장착하여 정상적인 열차운행을 도모해주는데 역할을 한다.

(음.. 이 카드가 시중에 팔지 않는거라서 비싸다고 하네요?ㅎㅎ (왼쪽껀 20만원정도하고, 오른쪽건 호환용이라고 하더군요.ㅋㅋ))

열차 검수고를 지나치면서...

 

19,23,83열차가 각각 검수중이었으며, 이 열차들이 검수중인 검수고에는 월상,일상검사등이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이 선로는 세척고로 열차가 일정기간되면 때가 타고 더러워지기 떄문에 주기적으로 승객의 편의등을 위해 세척하는 곳이다.

현재 311*48열차가 시원시원하게 세척중이다. (세척중이라선지 열차가 삐까번쩍(?)하더라구요.ㅋㅋㅋ)

자 검수고를 빠져나오니 우와... 무려 중저항열차가 유치중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없어질 열차이다보니...

이곳 저곳 찍어봅니다.ㅋㅋ

저항차 답게 운전실이 고전적인 아날로그방식으로 배열이 되있으며 열차가 운행하면 오른쪽에 제동하는 곳에 마스콘키를 꼿으면 열차가 움직이게 된답니다.

되게 고전적인 열차편성판이네요.ㅋㅋ

 

열차를 둘러보면서 이제 이 열차가 운행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니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선지 사진을 더더욱 열심히 찍었던 것 같습니다. (오.. 마침 열차객실통로문이 모두 열려있어 찍어봤습니다.ㅎㅎ)

이제 이 스티커도 어쩔때 볼까 말까 하는 '승차하신 차량번호는...'

(분실문센터 전화번호에 성북역이 딱 써져있네요..ㅎㅎ(성북도.. 지금은..;;))


66편성열차를 간단하게 보고 인솔자분께서 더 보고싶은 곳 있으시냐니 저희 동행분중 한분께서 옆에 있는 신열차를 타보고싶다하여 흔쾌히 탑승하게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신차답게 전두부 외관이 아직 반짝반짝하네요.ㅎㅎ

열차는 회송표출로 하고있었습니다.

외관은 요즘열차에 사용된다는 알루미늄(녹이 슬지 않는)소재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몇몇 열차에 문이 열려있는건 잠시후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호선에는 92,93,94편성열차에만 볼 수 있다는 한국철도공사옆의 코레일 로고...

구형차와 신조차의 만남이랄까나요..ㅎㅎ

기관실은 아까 저항 66편성열차와는 다르게 핸들이 원핸들 방식이고, 열차 제어방식이 디지털방식으로 되어 있어 보다 운행하기 좋게 배열이 되어있습니다.

새 열차에 제가 안찍어볼 순 없죠?ㅎㅎ

(근데 정작 제 얼굴에 초점이 안가있단 건 함정..;;)

 

92편성열차 내부 전경입니다.

현재 92편성에는 현대로템관계자들이 와서 보수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제가 갔을 당시에는 출입문비상계폐장치를 손보시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는 보수하시는 관계자들을 위하여 간략한 신조차견학을 마치고...

견학종료를 위해 정문을 향하기 위해 임시검수고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임시검수고에는 신저항 1*78열차가 유치중이었습니다.

신저항열차도 이리저리 찍어보고..

구로차량기지 견학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게 되면서...

임시검수고를 빠져나와서 중저항과 인버터차량의 만남을 찍고,

현재 많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광명셔틀열차가 유치중인 것을 찍고...


약 1시간30분간의 긴것같으면서도 짧았던 견학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구로차량기지는 다른 차량기지와는 다르게 보안이 심한 차량기지중 하나로

현재 코레일 고객의소리, 전화등의 수단모두 차량기지견학신청을 받고 있지 않으며, 견학프로그램 또한 마련되있지 않아

개인적인 견학은 불가하다 담당자분께서 밝히셨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1호선 고객은 7번출구로, 7호선 고객은 6번출구로 나오신 후, 가산디지털단지역 정류장 (18-107)에서 75(시내), 5012(지선), 5528(지선), 652(간선), 653(간선) 버스중 하나를 탑승하여 구일우성아파트정류장에 하차하여, 위 지도 화살표와 같이 약10분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고군은 차량기지 견학시 대중교통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차량기지견학떄는 첫쨰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안전이 최우선되는 시설인 만큼 차량기지견학때에는 여러명에서 가든 혼자서 가든 인솔자(담당자)분의 말에 따르시길 바라며,

안따른다면? 자신만 손해란 걸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전은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이란 걸 두고두고 마음속에 세기셔야 할 것입니다.


주말 출근하는 날도 아닌데 견학을 위해 출근하셔서 견학에 힘써주신 인솔자(담당자)분꼐 정말로 감사하단 말씀드리며,


고군의 Memory in Train travel 4편, 구로차량기지편

여기서 마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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